[백주] 서봉주(西鳳酒) 그린 55%_ (ft.양장피)

※ 내돈내산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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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종류 : 백주(고량주) - 봉향형, 고태법(주해숙성)

ㅇ 용량 : 500ml

ㅇ 도수 : 55.0%

ㅇ 가격 : 2만원대 중반~3만원대 중반

ㅇ 원재료 : 물, 고량(수수), 밀, 보리, 완두

ㅇ 제조사 : 섬서서봉주고빈유한공사

ㅇ 수입처 : 화강주류주식회사

 

주말에 마트에서 양장피를 사왔다.

양도 그리 많지 않고 맛도 궁금해서 사왔는데, 마침 연휴때 친가에서 마시다 남은 서봉주가 있어서 다시 마셔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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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서봉주 45도를 마셨을 때는 봉향형의 특징을 그래도 제대로 즐겼다고 생각해서 이 번에는 그보다 10도가 높은

고도수의 서봉주 그린 55도를 구매했던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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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서봉주 그린 45도보다 못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55도는 안전마개도 없어서 필히 분주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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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기에 보면 55도가 더 낫다고 하는 평들도 많은데,내 느낌으로는 55도는 농향과 청향형을 느낄 수 있는 봉향형이라기보다는 농향형과 장향형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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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는 은은한 농향(과일향)에 끝맛은 이과두주처럼 청향형으로 깔끔한데, 55도는 좀 더 숙성시켜서 인지, 그 탓에 교향(숙성향)이 나서 그런 건지 농향형인 듯 하다가 입안에서와 목넘김에서는 약간 꼬릿한 장향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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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농향형이나 청향형을 더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오히려 서봉주 그린 45도가 이 봉향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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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도 비슷하기에 도수로 고르기 보다는 봉향형이라는데 촛점을 두는 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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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서봉주 그린 45도를 다시 한 번 맛봐야 겠다.

 

 

 

서봉주(西凤酒)

 

황제의 술

 

서봉주는 진시황때부터 중국 황실이 선택한 황제의 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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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로 황제가 탄생하는 순간, 기원전 247년 천하를 통일한 진나라 진시황은 화려하게 즉위 했습니다.

즉위식에서 온 나라가 크게 축하하며 서봉주로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후로 서봉주는 황실의 어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여왕의 술

 

"꽃도 부끄러워 고개를 숙인다"라고 하여 수화(羞花)라 불리는 중궁의 절세미녀 양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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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당시의 산해진미와 함께 가장 즐겨마신 술은 바로 서봉주였습니다.

서봉주는 전체적으로 우아한 맛을 자아내 고혹적이고 아름다운 양귀비를 닯아 여왕의 술이라고도 불립니다.

 

중국의 4대명주

 

1955년, 중국 주은래 총리가 축하연 만찬주로 나온 세개의 백주를 보고 "4대명주에 어찌하여 서봉주가 빠졌느냐?"하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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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4대 명주중 서봉주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서봉주의 연간 생산량은 130통 수준이었는데 중국 전역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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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주은래 총리는 북경으로 돌아와 국영 서봉주 양조장을 건립할 것을 지시하여 1957년 연간 생산량 300톤 규모의

공장을 만들었습니다.

 

 

도수를 10% 높인 중국 4대 명주, 서봉주 그린 55%

 

'서봉주 그린'은 서봉주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입니다.

서봉주 생산공정 설립이래 가장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으며,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레트로 감성을 한껏 뿜어냅니다.

소곱창, 동파육, 장어구이, 회, 훠궈 등 다양한 요리에 부담없이 곁들일 수 있는 정통 봉향형 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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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주는 섬서성(陝西省) 봉상현(鳳翔縣)에서 생산되었는데, 당나라때 이 지역이 수도에 버금가는 서부(西府)로 승격되어,

이 지역을 서부봉상(西府鳳翔)이라고도 부르게 되었으며, 서봉주(西鳳酒)라는 술이름도 여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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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는 청향(淸香), 농향(濃香), 장향(醬香) 등으로 그 향을 구분하는데 서봉주는 위 3향에도 들지않는 독창적이며 고유한 향과 맛이라 봉향형주(凤香型酒)로 별도로 분류됩니다.

즉, 유일하게 표현할수 없는 추상적인 봉황의 향인 봉향이라고 합니다.

봉향의 특징은 누룩의 원료로 완두콩을 쓴다는 것입니다.

완두콩이 발효를 하면서 발생하는 특유의 향이 봉향의 특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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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주는 중국의 4대 명주중에서도 유일하게 농향형과 청향형의 복합형인 봉향형에 속하는 술입니다.

'서봉주그린'을 처음 마시면 달콤하고 매끄럽게 넘어가며 맑고 그윽한 풍미를 나타냅니다.

'서봉주그린'의 피니시는 깔끔하고 여운이 길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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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및 참조 : 데일리샷 (https://www.dailyshot.co)

뉴스클래식M(https://www.classic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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